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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리포트

수트 코디, 스타일 눈으로 배우기 - 미드 '슈츠'

부엉 실장 2014. 4. 26. 20:40



미드 '슈츠' 의 두 주인공. 왼쪽이 하비, 오른쪽이 마이크



자신이 입고싶어 하는 스타일을 계속해서 보는것은 옷을 입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내가 회사에 다니던 시절, 그때는 수트에 관심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수트에 대해서 그다지 많이 알지는 못해서 멋진 수트를 입고 나오는 미드를 즐겨보곤 했었다.










그때 내가 보았던 미국드라마가 바로 '슈츠'였다. 영화 슈츠는 변호사들 이야기 인데, 두 주인공이 매번 다른 슈트를 입고 나온다. 게다가 스타일이 무진장 괜찮다. 갖고싶다. 따라하고 싶다.


미드 슈츠는 현재 시즌3까지 완결된 상태다.


그런데 사실 무작정 어떤 스타일을 따라 한다는 것은 조금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스타들이 입었던 스타일을 고대로 따라하면 자신도 멋져 질거라는 착각인데, 나 역시 그런 착각을 했었다. (결국 우스꽝스런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기 쉽상이죠...)


그래도 멋진 스타일들을 많이 보고, 흉내내고 하는게 가만히 있는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된다. 많이 보고, 실패도 하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감을 잡게된다.


슈츠의 두 주인공인 하비 스펙터와 마이크 로스. 노련한 변호사인 하비와 초짜 마이크. 둘의 슈트 스타일도 그에 걸맞는다.










노련한 변호사인 만큼 하비는 슈트도 노련하게 입는다. 드라마 내내 거의 하비의 헤어스타일은 리젠트 스타일을 고수한다. 거기에 폭이 넓은 넥타이도. 슈트의 컬러에 따라 넥타이의 매치도 볼만하고, 핏감은 말할것도 없다.











마이크는 신입사원 슈트 스타일. 폭이좁은 넥타이와 대충 헝클어뜨린 듯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한다. 신입사원 답게 슈트에 크로스백을 코디하기도 하는 마이크. 이제 갓 회사에 들어간 분들은 마이크의 슈트스타일을 주목 하도록.


이 둘정도 수준으로 슈트를 입어 준다면 옷차림 때문에 손해 보는일은 없을듯 하다.


"옷차림은 전략이다" 라는 말은 괜히 나온게 아니다. 옷을 잘 입어서 손해를 봤다는 경우는 별로 못봤지만 옷차림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사람은 종종 본다.


나 역시 신입사원 시절 옷 스타일이 너무 어려 보인다는 이유로 지적을 받곤 했다. 고객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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