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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개츠비 "최고의 캐스팅"

부엉 실장 2014. 8. 22. 00:43

앞서 소설을 읽고, 뒤에 영화를 본 케이스 중 지금까지 제일 재미있게 본 영화다.


평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좋아해서 더욱 더 그랬던 것 같다. 디카프리오의 영화는 무언가 신뢰가 느껴진달까. 영화내내 그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겠지만.










디카프리오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시절, 엄청난 꽃미남이었다. 지금은 오히려 후덕한 아저씨에 가까운 외모지만, 외모에 맞게 변해가는 그의 관록을 느낄 수 있기에 여전히 그의 외모가 좋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역시 소설의 내용을 빼곡하게 집어 넣어야 하는 압박감은 마찬가지. 그러나 영화 개츠비에서는 내가 소설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까지 캐치 해 내 보여 주었다. 그래서인지 그 전 소설원작 영화들 보다 집중도가 높고, 흥미로웠다. 또 한가지, 디카프리오가 녹아 든 주인공 개츠비. 사실 처음에는 디카프리오가 개츠비 역에 과연 잘 맞는 인물일까? 하는 의문을 품었었지만, 내가 그의 최근 작품들을 감상하지 못해 일어난 기우였다. "미안합니다 미스터 디카프리오"














영화 속 화려함의 극치는 소설 속에서의 나의 상상력 보다 오히려 한 수 위였다.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를 현실화 해서 보여준 듯 했다. 눈이 즐겁다는 이야기. 개츠비의 연인 데이지 역의 캐리 멀리건은 좀 낯설었고, 조던 역의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소설 속 느낌과 다소 달랐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었던 듯.


소설을 읽을 때 멍하니 지나갔던 부분들을 영화에서는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역시나 아직까지는 책 보다 영화가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훨씬 나은듯 하다.










위대한 개츠비 (2013)

The Great Gatsby 
7.6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조엘 에저튼, 아일라 피셔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142 분 | 2013-05-16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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