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 BOX
크롭티의 다른이름 배꼽티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군요!" 본문
by 나인걸
유행이 돌고 돈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 같다. 다시는 오지 않을것처럼 끔찍한 스타일들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진화되어 다시 등장하곤 한다.
'배꼽티'라고 불리우던 기장짧은 티셔츠들이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히 그게 언제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있었다. 그런데, 요즘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여자들이 다시금 배꼽을 드러내놓고 다니더라. 패션글을 억지로 쓸때야 여자들의 패션을 유심히 살폈지만, 현재로써는 그닥 관심이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배꼽티가 눈에 띈다. 요즘은 그걸 '크롭티'라고 부르더군요.
예전의 배꼽티와 크롭티는 어찌보면 같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조금 달라 보인다. 패션이 아무생각 없이 돌고 도는것 같지만 사실은 패션도 진화하기 때문. 이 사실은 옷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다들 짐작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크롭티 역시 배꼽을 훤~히 드러내던 배꼽티와는 조금 다르게 이런 느낌이다.
by 룩북
위는 터키 패션블로거 Duygu Trgt.
상의 H&M
신발 NIKE
가방 ZARA
"보일락~ 말락~"
홀라당 벗은 여자보다는 보일락 말락한게 더 섹시하다. 남자라면 공감하실거라 믿어요. 그 심리를 이용한 크롭티. 요즘 크롭티는 대놓고 배꼽을 보여주기 보다는 보여줄까~ 말까~ 하는게 그 매력 포인트라 생각된다. 배꼽을 가리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 배꼽을 피하는 방법
by 믹스엑스믹스
1. 하이웨스트 입기 - 배꼽을 가릴정도의 하이웨스트 팬츠, 스커트등을 매치하면 된다. 크롭티가 조금 짧아도 커버 가능. 배에 계속 힘을주고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by 나인걸
2. 배꼽을 살짝 덮을만한 크롭티 입기 - 길이가 어중간 하다 느낄수도 있겠지만, 위의 사진처럼 부담이 확~ 줄어든다. 배가 가려질때면 살짝 배에 힘을 빼도 좋다.
SPA브랜드 중에는 H&M 과 ZARA에 크롭티가 있었고, 여자쇼핑몰에는 크롭티가 많은 쇼핑몰도 있고, 크롭티가 아예 없는 쇼핑몰도 있었다.
여러 종류의 크롭티가 있었던 스타일난다라고 하는 쇼핑몰.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쇼핑몰 스타일난다는 스타일난다. 남자인 내가봐도.
by 스타일난다
스타일난다에서는 크롭티가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이 크롭나시, 크롭탑 순 이었던것 같다.
크롭티와 예전 배꼽티가 다른점 또 한가지. 요즘 나오는 크롭시리즈는 배꼽티에 비해 대체적으로 넉넉해 보이는 사이즈가 많았던것 같다. 이런걸 보면, 여전히 상의는 루즈하고 하의는 핏한 공식을 따르는 듯 해 보인다.
남자들은 크롭티 안되냐구요?
크롭티는 여자에게 양보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