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포니테일 예쁘게 묶는 방법

김대장 왔어요!

 

이번에도 긴머리 뇨자분들을 여름 더위로 부터 구출하러 왔어요. 제가 긴머리를 선호하거든요. 긴머리 여자분들이 돈을 많이내서 좋아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오늘의 주제는 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예쁘게 머리묶기. 그 중에도 가장 기본이 되는 포니테일을 예쁘게 묶는 간단한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조금만 더 신경 써서 묶어주면 더 예쁜 포니테일을 연출할 수 있더군요.

동양인들은 생머리 보다는 반곱슬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포니테일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머릿결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포니테일 외의 머리묶기 방법들도 생머리 보다는 적당히 곱슬기가 있는게 더 예뻐 보여요.

포니테일이 조금 어려운 경우 - 머릿결이 많이 상해 있는경우 푸석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 층 많은 머리에도 비추.

레알 포니테일 ㅋㅋㅋ

* 포니테일 - 머리 형태의 하나. 긴 머리를 뒷머리 위쪽에서 리본 따위로 묶고 머리끝을 망아지 꼬리처럼 늘어뜨린다.

우리 헤어박스의 디자이너 담비쌤도 더위 때문에 단발이 되었지만, 머리가 길 때에는 머리묶기의 달인 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정도였어요. 그래서 도움을 청했죠.

제가 아무리 헤어경력이 길고, 빡세게 달려왔다 해도, 남자라 머리를 묶는 기술은 담비쌤을 따라 갈 수가 없었어요. 포니테일은 제일 기본이 되면서도 여러가지 느낌을 줄 수 있는 머리묶기 법이에요.

제가 소개할 방법은 베이직한 포니테일과 뒷머리를 늘어뜨리는 방법. 이렇게 두가지 방법이에요.

우선 베이직 포니테일부터 들어갈께요.

베이직한 포니테일의 포인트는 '볼륨감 살려주기'와 '자연스러움' 정도가 되겠네요. 일단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려면 너무 땡기지 말고 손빗질 정도로, 윗쪽 머리카락 부터 모아 주세요~ 

그 다음 아랫머리까지 전부 다 모아 줍니다

이제 머리를 움켜쥐고 있는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살살~ 털어줍니다. 적당히 털어주면 볼륨감이 생기는데, 본인의 두상 생김새에 어울리게끔 적당한 볼륨감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그런 후 마무리.

묶었는데 너무 머리가 산발이다 싶으면 실핀을 몇개 꽂도록 합시다. 참~ 쉽죠잉?

이번에는 두번째, 뒷머리가 길게 늘어지는 포니테일 입니다.

뒷머리를 늘어뜨리는 포니테일의 가장 차별화 된 점은 머리를 두갈래로 묶는다는 건데요, 사진과 같이 파티션을 위, 아래 두군데로 나눠 묶습니다.

윗머리는 찝어놓고, 아랫머리 부터 묶어주세요~ 아랫머리를 묶을 때는 옆머리가 포인트에요.

아랫머리를 다 묶었다면, 윗머리도 묶어주세요. 파티션을 나누어 묶는 만큼, 어색해 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머리를 털어 내 가며, 묶어주도록 합니다.

사진은 연습용 마네킹이라 파티션이 딱,딱 구분되어 어색해 보이는 점도 있지만, 실제로 해 보시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머리 묶는 위치와 털기로 볼륨감 조절이 가능합니다.

파티션을 둘로 나누어 묶는것 까지 완성 하셨다면 거의 다 왔네요.

윗머리를 손질하며 아랫 머리를 자연스럽게 감추며 마무리. 실핀을 사용해 주세요~

쨔잔! 완성!

1번 베이직 포니테일은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가 있는 반면, 2번 뒷머리 늘어뜨린 포니테일은 조금 더 여성스런 맛이 매력적인 묶기법입니다.

개인적으로 2번이 더 마음에 드는군요! 운동할때는 1번을, 외출할때는 2번을 사용해 주면 좋겠어요. 

담비쌤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포스팅에 저는 한게 없음 ㅋㅋㅋ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