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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여름, 시원해 보이는 염색컬러로! "그레이톤은 탈색이 포인트" 본문

헤어 리포트

2014 여름, 시원해 보이는 염색컬러로! "그레이톤은 탈색이 포인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5. 23. 13:43


안녕하세요~ 금방 또왔죠? 김대장 입니다. 이제 확실히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네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을 자주 만날수 있어서 ㅋㅋㅋ하트3


날씨가 나날이 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미용실에서도 염색을 요구하는 분들이 눈에띄게 늘었어요. 여름이라 더워 보이는 컬러 보다는 시원해 보이는 컬러로 많이들 하시는데, 그 와중에도 더운 컬러를 고수하는 고객님들도 꽤 있었어요. 왠만하면 주위분들도 생각해서 시원한 컬러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요즘 핫한 컬러들을 살펴보면 회빛이 들어간 컬러들이에요. 애쉬브라운, 애쉬그레이 모두 잿빛을 가지고 있는 컬러들이죠. 애쉬***라고 붙는 염색들 모두 회색빛이 가미된 염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애쉬(ash)화산재, 재, 잿더미, 유골, 애쉬




따뜻한 느낌의 컬러 - 빨강, 주황, 노랑


차가운 느낌의 컬러 - 회색, 카키, 퍼플









이게 시원한 색이다 냥~!



위에 고양이 보이시죠? 순수 그레이 컬러에요. 그런데, 저런 컬러로 뙇! 뽑아내려면 모발손상이 장난이 아닐꺼에요. 해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가끔 모발이 헤라클레스처럼 튼튼한 분이라면 별 문제 없을수도 있겠지만요. 보통 탈색 세번. 잘 안빠지는 분들은 네번까지 진행하고 염색을 진행하는게 보통인데요, 저는 탈색 두번만에 화이트컬러에 가까운 탈색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합니다.


두번만에 탈색을 끝내는건 김대장의 능력이죠 ㅋㅋㅋ


여러분의 소중한 모발을 지켜드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얘기에요.


고객님들의 모발은 소중하니깐요.










카투사 다녀온 우리 엘리트 예비군. 아직 꿈많고 호기심 많을 나이라 그런지 머리하러 자주 방문하네요 ㅋㅋㅋ. 아니면 우리 디자이너 쌤한테 흑심이? 아닐꺼야...


보통 짧은머리 남자분들은 염색할때 별로 걱정이 없는 편이에요. 요녀석만 해도 모발이 엄청 건강한데다 머리도 금방금방 자라나거든요. 그래서 과감하게 그레이 컬러로 하라고 추천해 줬어요.


본인도 엄청 좋아했구요. 









탈색



두피가 민감한 분들은 두피쪽 0.5cm 정도는 빼고 탈색을 진행 하기도 해요. 그레이 톤의 염색들은 탈색이 아주 중요합니다. 간혹 탈색만 진행하는 분들도 있는데, 탈색도 노란빛이 강하게 도는 탈색이 있는가 하면, 노란톤을 확~뺀 화이트에 가까운 탈색이 있죠.


탈색 후 염색을 진행하는게 원색에 더 가깝게 색을 뽑아낼 수 있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컬러에따라 탈색의 종류도 달라지게 됩니다.









탈색을 해도 끄떡없는 건강한 모발의 소유자



이 고객의 경우에도 탈색을 두번 진행하고 그레이톤으로 염색을 했는데요, 모발이 워낙 튼튼해서 끄떡 없네요. 탈색 없이는 저런 컬러를 만들수가 없어요.


모발이 약한 여자분들의 경우, 클리닉을 함께 병행해 주면 좋겠어요.









컬러가 괜찮게 나온 편이에요. 고객도 만족. 시술자도 만족.


돈받고 일하는 거지만, 고객의 머리가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는 저두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제머리 망친것 보다 더 속상해요.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가위질 10년 김대장 아닙니까. 제가 의도한 머리는 실패가능성 1%도 용납하기 힘든 완벽주의자에요.


믿거나 말거나.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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