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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R BOX
우정에 관하여 심도있게 생각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우정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준 영화를 만났다. 우정? 조금 어려운 문제 같지만, 또 간단히 이야기 하면 간단하다. 아는 배우가 한명도 없는 프랑스 영화. 그런데 나의 두 시간이 사라져 버렸다. 살아 온 배경과 나이와 같은 부수적인 것들은 그들의 우정에 별 상관이 없었다. 단지 말과 행동하는 데 있어 서로 통하면 그만이다. 보통 부자들은 여러 측면에서 가난한 사람들 보다 월등히 유리하다. 몸 관리는 물론, 시간 관리 까지도. 하지만 영화에서는 '불의의 사고' 라고 하는 하나의 덫을 놓음으로써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가난하면 바쁘게 살아야 하고, 시간이 없다? 대답은 '아니오'다. 가난해도 자기 철학이 있고, 자신을 표현하고 싶..
각자 놀기
2014. 9. 11.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