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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리포트

상남자의 부드러운 짧은머리 '소프트 모히칸' 스타일

부엉 실장 2014. 12. 22. 17:24

 

뜬금없이 다시 모히칸 머리가 하고싶어졌다. 건대 헤어박스가 이전하는 시간이 좀 걸린 관계로 헤어박스 남자 단골들은 죄다 장발이 되었으리요. 나 역시 한참동안 머리를 자르지 못하고 있었으므로 장발장.

 

무사히 건대미용실 헤어박스가 재오픈했다.








간판이 없어서 찾느라 고생했었는데, 이제는 간판도 달았다. 간판을 보면 쿨하고 심플한 원장선생님의 스타일을 엿볼수있다. 머리도 정말 쿨하게 자르는 헤어박스 원장형.

 

원래 원장형한테만 머리를 했지만, 이날은 하리샘과 원장샘이 함께 내 머리를 만져줬다. 후훗. 아무나 만져도 머리만 잘나오면 장~땡!







<before>



짧은 리젠트스타일이었는데, 4개월 동안 머리를 자르지 않고 모자를 쓰고 다닌 결과 머리가 이렇게...






<출처 - 룩북>



원래는 위의 이미지와 비슷했던 스타일이라고 하면 믿어지려나. 관리를 안하면 내머리처럼 된다.


내게 '모자좀 그만써~'라는 말을 자주하는 원장형인데, 나는 끈질기게 모자를 쓰고 다닌다. 모자를 너무 자주쓰면 뿌리가 눌려서 스타일링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내 머리는 숱이많고 거칠고 두꺼운 개털이라 뿌리가 더 심하게 눌리는 느낌이다.






<after>



개털에 잘 어울리는 소프트 모히칸 완성! 박재범 머리 비슷하다 생각하면 된다. 물론 얼굴은 매우 달라요 ㅠ








모히칸이라 하면 원래는 윗머리보다 앞머리가 짧게 들어가는게 보통인데, 나는 앞머리를 조금 길게 해달라고 했다. 너무 짧은 모히칸은 겨울에 너무 추워 보일것 같아서... 나이도... 이제 조금은 의젓한 나이라.


모히칸 머리의 스타일링은 보통 저렇게 중간으로 빡~! 모으는 식으로 많이들 한다.

 

 

 

 

 



그런데 하리샘이 옆으로 넘기는 스타일링도 괜찮다고 하며 머리를 슥슥 념겨줬다.








이렇게. 살짝 머리를 넘겼을 뿐인데 느낌이 달라졌다.








찰칵!


확실히 중간으로 모으는 스타일링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모히칸 스타일이 너무 거칠다 느껴지는 사람은 저렇게 머리를 쏠리게끔 스타일링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겨울에는 모자와 후드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많아 옆뒷머리는 짧게 정리했다. 일자챙 모자는 확실히 옆뒷머리 짧은게 더 낫다는게 내 생각이다. 헤어박스에서 처음 했던 머리가 모히칸 머리였던것 같은데, 그 때의 모히칸머리와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내가 또 다시 모히칸 머리를 하다니!

 

모히칸 스타일은 정말 천차만별인데, 그 중에 하드한건 정말 하드하다. 모히칸에 도전하고 싶은데 하드한게 부담스럽다면, 저처럼 소프트한 모히칸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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