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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미드 '야스오' 템트리

부엉 실장 2014. 12. 16. 04:32


누군가 그런말을 했었다. 해당 챔프를 3회정도 플레이 해보고 자신과 잘 맞지 않는 것 같으면 그 챔프는 버려야 하는 챔프라고. 내게는 야스오가 그런 챔프 중 하나였다. 남이하면 OP, 내가하면 피딩.


현재에는 생각이 조금 바뀐게, 3회 정도 플레이 해 보는것 만으로는 그 챔프를 잘 이해 못하는 게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한다. 물론, 보통 사람에 한해서.






<프로젝트: 야스오>



최근 다 늦게 야스오를 파기 시작하면서 프로젝트: 야스오 스킨도 장착했다. 스킨을 장착하면 뭔가 더 잘할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기분만.


앞 서 이렐리아 템트리 포스팅에서는 랭에서 써먹는 챔프의 템트리와 라인전을 따로 나누어 포스팅하기로 했었는데, 라인전에 관한 이야기만을 따로 포스팅 하기에는 좀 썰렁할것 같아 챔프별 템트리에 라인전 팁이나 소소한 다른 팁들을 넣기로 했다.






<클래식 야스오>



야스오의 룬세팅은 기본적으로 치명 5%(빨강 치명5 파랑 치명1)를 넣고  나머지는 취향대로 가면 좋겠다. 망해서 방템을 먼저 가는 상황이 오더라도 결국에는 무한의 대검스태틱 단검은 가야하기 때문에 치명 100%를 위한 치명 5% 룬세팅은 필요하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하자.


시작템은 무조건  도란의 검을 간다 나는. 도란의 검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템트리를 다르게 올린다.


야스오는 첫스킬을 Q를 찍느냐 E를 찍느냐도 중요한데, 보통 멀리서 나를 괴롭게 하는 녀석인 경우 E, 근접 맞다이 챔프의 경우 Q를 찍는다고 보면 되겠다.




  


코어 공격템은 위의 순서대로 간다. 스태틱의 단검, 무한의 대검, 피바라기피바라기 대신 몰락한 왕의 검을 가는 경우도 많은데(프로 선수들 조차도), 나는 피바라기를 더 선호한다. 만렙기준 Q스킬인 강철폭풍의 최대공속 쿨감 적용치가 1.33초인데, 피바라기를 가는경우 1.6초 정도가 나오게된다.


하지만 공격쪽 특성트리 중,  광란이 적용되면 결국 최대 쿨다운인 1.33초가 적용되게 된다.평타를 한대 더 때리는 것도 좋지만, 스킬, 평타 데미지를 증가시키고 보호막까지 생성해 주는 피바라기가 여러모로 야스오한테는 더 좋은 아이템 처럼 느껴진다.




앗, 신발을 빼먹었다.


 


신발은 광전사의 군화, 헤르메스의 발걸음 둘 중 하나를 간다. 알다시피 야스오는 물몸이라 무빙이 엄청나게 중요한 챔프다. 까다로운 CC를 가진 챔프가 상대편에 있을 때면 헤르메스를 쓴다. 신발은 스태틱을 올린 후에 사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방템. 방템은 자주쓰는 방템과 가끔 사용하는 방템으로 나뉘는데, 가장 빈번히 사용하게 되는 방템은 아래의 세가지다.


  


란두인의 예언, 수호 천사, 밴시의 장막. 방템 두 개 만으로는 도저히 딜을 못넣을 정도인 경우에는 방템을 세 개 쓰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야스오는 방템을 하나 혹은 두 개 정도만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방템 조합은 <수호천사 + 밴시> or <수호천사 + 란두인>이다. 




추가로 종종 사용하지만 빈번하게 사용하지는 않는 방공템.


  


순서대로 이야기해 보면,


1. 최후의 속삭임 -  야스오는 궁 시전후 15초 동안 방어구 관통력이 50%증가하기 때문에 방관때문에 애먹은 기억은 별로 없다. 그렇지만 최후의 속삭임 까지 착용하게 되면 야스오의 딜은 정말 어마어마해 진다. 대신 있으면 좋은 아이템이므로 흥했을 때 사용하게 되는 아이템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2. 맬모셔스의 아귀 - 마방과 공격력을 두루갖춘 꿀템. 하지만 코어템은 아니다. 가끔 딜과 마방 사이에서 고민할 때 찾게되는 아이템. 하위 아이템인 주문포식자까지만 가는 경우도 많다.


3. 헤르메스의 시미터 - 상대편에 나를 집요하게 집중마크하는 워윅이나 스카너가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진짜 요놈들은 나에게만 궁을 시전하고, 다른녀석들에게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녀석들이다. 내가 이 아이템을 구매하면 우리팀의 다른 딜러들이 고통받겠지 ㅋㅋㅋ




추가로 나는 미드 야스오, 탑 야스오 둘 다 템트리를 똑같이 간다. 순서만 다를 뿐. 그래도 탑라인의 경우 방템에 더 신경쓰게 되는건 사실이다.






<하이 눈 야스오>



여기까지 야스오 템트리에 관한 이야기 + 소소한 팁들을 끄적여 봤다. 야스오는 워낙 손을 많이타는 챔프라 꽤 많은 양의 연습이 필요한 챔프다. 나 역시 '똥'을 엄청나게 퍼질러 가며 야스오를 익혔다. 그런데, 야스오에 대해 감을 잡기 시작하면 야스오만한 오피도 또 없다는 걸 느끼게 된다.




자~! 야스오로 똥쌀 준비 되셨나요? 뿌직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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