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R BOX

영화, 어거스트 러쉬 "음악을 온 몸으로 느끼다" 본문

각자 놀기

영화, 어거스트 러쉬 "음악을 온 몸으로 느끼다"

부엉 실장 2014. 9. 1. 20:31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고, 음악이라는 연결고리로 음악영화를 찾아 보았다. 아마데우스의 결말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기에 훈훈한 결말, 그리고 조금 현대적인 영화를 찾고 싶었다. 고심 끝에 고른 영화 '어거스트 러쉬' 








아마데우스에 비해 전체적인 느낌이 훨씬 더 밝다. 더 허구적이고, 현대적이며, 동화스런 이야기다. 영화 내내 스토리와 음악이 잘 버무려져 기분좋은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어거스트 러쉬가 음악만 훌륭해서 과대평가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염두해 두고 영화를 보았지만, 별로 그런 느낌은 없었다. 영화에서는 물론 억지스런 부분도 존재한다. 말도 안돼는 설정, 과장된 표현이 '영화 속 이야기구나' 하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지만, 또 이런 맛에 보는 게 영화 아니던가.








'음악천재' 라고 하면 자연스레 모차르트가 떠오른다. 모차르트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능력을 지닌 천재소년의 드라마 어거스트 러쉬. 영화 내에서 모차르트에 관한 언급이 나오기도 한다. 천재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아마데우스와 비슷하지만, 천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는 아니었다. 천재소년의 능력과 가족, 사랑, 꿈 등의 소재를 균형있게 소화했다.










무감각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슴 뛰는 설렘을 줄 수 있는 봄비와도 같은 영화였다.










어거스트 러쉬 (2007)

August Rush 
8.8
감독
커스틴 쉐리단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케리 러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테렌스 하워드, 로빈 윌리엄스
정보
드라마 | 미국 | 113 분 | 2007-11-29
글쓴이 평점  








Comments